[WIS 2010 특집] 유인촌 문화부장관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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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이하게 된 글로벌 IT와 콘텐츠의 축제, "월드 IT 쇼(WIS)2010" 전시회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월드 IT 쇼는 작년부터 국내 IT와 콘텐츠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명실상부한 국내의 대표적 IT 전시회로 성장하였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콘텐츠를 포함한 IT산업 환경은 급속한 변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바타’로 촉발된 3D 영상혁명, ‘아이폰’에서 비롯된 모바일콘텐츠 유통혁명, ‘킨들’과 ‘아이패드’ 등으로 인한 콘텐츠 유통 기기 혁명 등 콘텐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국내 콘텐츠산업에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콘텐츠-미디어-3D 발전전략’, ‘전자 출판산업 육성방안’, ‘3D 콘텐츠산업 육성계획’ 등 정책을 발표하는 등 콘텐츠산업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집중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과거 기기/서비스/콘텐츠 등 별도의 영역으로 나뉘었던 IT산업이 융복합화 되면서 IT산업 관련 부처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행사는 IT산업 발전의 측면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것이며, 우리부는 콘텐츠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기기-서비스 간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인 ‘Feel IT, See the Next"에 맞춰 3D, 홀로그램 등 체험이 가능한 지원사업의 성과물과 최근의 콘텐츠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이슈 콘텐츠를 모아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미래 비전관’을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국민들과 함께하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인촌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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