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가래, 호흡 곤란 등 만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험동물 모델 제작 시스템을 국내 연구진이 구축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ㆍ소장 권명상) 흡입독성연구센터 이규홍 박사팀은 담배 연기를 흡입시켜 사람에게 발생하는 만성페쇄성폐질환(COPD)과 유사한 형태의 설치류 동물 모델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COPD 동물모델은 설치류(랫드와 마우스)를 대상으로 담배연기발생장치, 동물흡입시험장치, 농도조절장치 등을 통해 담배연기를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흡입시킬 수 있으며, 최대 160 마리의 동물의 동시 노출 시험도 가능하다.
이규홍 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COPD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폐섬유증과 천식 치료제 등의 연구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인프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나노물질과 다양한 대기환경오염물질 등이 일으키는 호흡기 및 생체 위해성 평가 연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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