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일렉트로닉스, 1분기 영업이익 18억 넘어

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대표 박천석)는 1분기 실적집계 결과 전년동기대비 90.15% 증가한 18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일본 자회사를 통해 히타치제작소에 이동통신 옥외형 기지국인 RRH를 공급해 약 70억 원에 상당하는 매출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출이 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RRH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통신시스템 및 단말기분야 WCDMA 기지국용 원격 RF송수신기인 RRH는 기지국의 제어부로부터 무선부(RF)를 분리한 제품이다. 기존의 기지국에 비해 대폭적으로 무선부(RF)를 소형, 경량화시켜 옥내 및 옥외의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설치와 운용을 가능하다.

박천석 웨이브일렉트로닉스 사장은 “RRH는 이동통신용 기지국의 저가격화, 고효율화의 흐름에 맞추어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기제조업체로서 쌓아온 경험을 충분히 살려, 전 세계적으로 도래하고 있는 시스템의 복합화, 소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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