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인 풀럼이 2010 유로파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후원사인 LG전자가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풀럼은 한국시간 13일 새벽 4시 독일 함부르크서 열린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연장전 끝에 2대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풀럼은 이번 2009-2010 유로파 리그에서 강호팀인 이탈리아 유벤투스, 독일 함부르크 등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해 큰 인기를 모았다.
풀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진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LG전자가 후원하는 마지막 해에 LG전자에 큰 기쁨을 안겨준 셈이다. LG전자는 풀럼 후원으로 연간 약 600억원의 광고효과를 기대했으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10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추가로 얻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프리미어리그 풀럼 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영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풀럼 구단을 선택했다. 2005년 말 LG전자는 영국 내 최고급 명품 백화점인 ‘해롯’과 손잡고 백화점 내에 LG전자의 명품 전시관을 열었다. 230평방미터 규모의 이 갤러리는 벽걸이 프로젝터, 71인치 PDP TV 등을 비롯한 첨단 고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특별 전시관으로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찾는다.
풀럼은 1876년에 창설돼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다. 15만명의 클럽 회원과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풀럼 홈 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는 18세기에 건축된 영국의 문화 유산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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