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의 금융, 유통, 문화, 서비스 등 다양한 계열사 서비스가 하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구현됐다.
롯데카드(대표 박상훈)는 12일 롯데카드 서비스와 롯데그룹 포인트, 모바일 쿠폰, 멤버스카드 등 서비스를 하나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합친 모바일 서비스 ‘스마트 롯데(Smart LOTTE)’를 선보였다.
스마트 롯데를 이용하면 휴대폰에서 롯데카드 결제예정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 각종 조회 서비스와 신용카드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모바일 금융거래를 위한 공인인증서를 탑재해 현금서비스, 카드론 실시간 이체도 가능하며, 각종 이벤트·뉴스 정보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제휴사 찾기’ 서비스도 구현해 휴대폰 카메라 영상과 GPS를 결합해 주변의 롯데멤버스 제휴사 위치와 가맹점 정보도 제공한다. 가맹점 길찾기, 할인 또는 적립 혜택, 사용 가능한 쿠폰과 각종 이벤트 정보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스마트 롯데’는 스마트폰 플랫폼과 이동통신 사업자에 상관없이 어떤 단말기로도 앱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모바일웹 앱’ 방식으로 구현됐다.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폰에서 앱스토어에 접속해 스마트 롯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다. 윈도 모바일 및 안드로이드 등의 OS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하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진운 롯데카드 통합마케팅사업본부장은 “‘스마트 롯데’“단순 조회 중심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활용도 높은 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향후 계열사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그룹 모바일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스마트 롯데’ 구축을 수행한 롯데정보통신은 ‘모바일웹 앱’은 기존 호환성과 접근성의 장점을 극대화한 위젯 형태의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특정 단말기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인제 롯데정보통신 이사는 “사용자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메뉴 구조, 애플리케이션 연계성 확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