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개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골자로 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삼성의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큰 그림은 공개됐으나, 이번처럼 미래 신수종 산업을 구체적으로 공식화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지난 2007년부터 삼성전자 신사업추진팀, 종합기술원 등을 주축으로 10년 후 삼성의 성장엔진을 타진해 왔으며, 이건희 회장이 복귀하자마자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다. 삼성이 11일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차세대 신사업으로 밝힌 분야는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다. 5개 사업은 환경, 에너지, 건강 등 10년 후 인류 사회에서 중요성이 높아질 3대 컨셉트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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