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가 시판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코스패이스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한국도로공사의 인증을 받아 국내 첫 출시됐다고 4일 밝혔다. 전용 단말기 부재로 장애인들은 하이패스 이용이 힘들었다. 기존 단말기로는 장애 여부가 확인 안 돼 할인을 받지 못했고 불편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일반 톨게이트로 지나야 했다.
신형 단말기는 연합회가 모집한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된다. 연합회 측은 아이트로닉스, 알에스넷, 비클시스템 등에서도 장애인용 하이패스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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