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김성태 원장의 업무 추진비용 내역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반부패대책 추진위원회와 청렴전문위원회를 가동하고, 청렴 옴브즈만 제도를 실시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3일 이같은 내용의 반부패·청렴종합대책을 마련·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원장의 업무 추진비용을 비롯해 전용 차량 운행 기록, 출장 일정·경비가 홈페이지(www.nia.or.kr)에 공개된다.
청렴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보직자 개개인의 청렴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근무성적 평가에 반영하는 ‘상위직 청렴도 측정’ 제도도 시행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또 외부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 청렴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반부패대책 추진위원회’를 연중 가동하고, 진흥원과 관계를 맺고 있는 시스템통합(SI)이나 위탁감리 사업자 등 고객으로 구성된 ‘청렴 전문위원회’와 ‘청렴 옴브즈만 제도’를 실시한다.
이들 위원회와 옴브즈만은 각 사업 절차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등 사업 투명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김성태 원장은 “2009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청렴도는 8.99점으로 전년 대비 0.75점이나 상승했지만, 앞으로도 더 강력하게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대책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