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분기 매출 32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영업이익률 33%), 당기순이익 91억원(당기순이익률 28%)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의 이번 실적은 지난 2009년 11월 더존디지털웨어, 더존다스 사업부문과 더존 3사 합병 이후 첫 분기실적이다. 통상 1분기가 연간 매출액의 20%, 영업이익의 15%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더존 3사의 연결손익 기준으로 지난 2009년 1분기 합병 전 매출은 205억, 영업이익이 48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출은 57.6%, 영업이익은 118.7% 증가한 놀라운 성장이다.
더존비즈온은 합병 후 마케팅·영업조직 정비와 영업력 향상프로그램(STEP)의 정착으로 매출이 크게 신장됐다. 개발조직의 효율적 운용과 중복투자 비용제거로 원가감소 등 합병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현 더존비즈온 사업본부 부사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IFRS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U-빌링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이 본격 활성화돼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합병 원년부터 SW 대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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