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피부상태 종합진단 받으세요.”
모바일팩토리(대표 김창환)는 소형 피부진단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 스마트폰을 통해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LG생활건강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피부측정기 50여대, 관련 소프트웨어는 300카피 가량이 공급됐고 물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03년에 설립돼 모바일 솔루션 개발로 한 우물만을 파온 모바일팩토리는 이번 제품이 피부진단기를 스마트폰과 결합시켜 휴대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피부를 근접 촬영하면 이를 자체 소프트웨어가 분석해 피부 나이와 모공, 주름, 색소침착, 유분 등의 상태를 스마트폰의 화면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측정 결과를 고객과 함께 즉시 현장에서 보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스마트폰의 기존 강점을 살려 고객관리와 주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것도 특징이다. 사무실에서 다시 주문·고객관리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스마트폰으로 일시에 해소시켰다.
회사 측은 방문판매 사원들이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과 작은 부품의 진단기만을 휴대하고도 최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 피부 상태를 그 자리에서 바로 촬영, 분석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고객 만족도도 월등하다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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