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55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IT컨트롤타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보통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며 “지난 민주정부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라는 명성을 확고하게 쌓았다”는 말로 그동안 관련 업계 종사자들 노고를 치하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부가 해체됐고 IT 관련 각종 지수는 급전직하하고 있다”며 “정보통신분야 인력지원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정책을 총괄 조정 할 사령탑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지난 2년간 세계는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한 신장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돼 왔으나 IT 콘트롤 타워가 해체된 우리나라 정보통신 정책은 표류를 거듭하다 IT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니 방통위원장마저 정통부 폐지를 후회하는 발언을 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우리가 해봐서 아는데’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마인드를 새롭게 하고 정보통신부부터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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