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설비의 전력 효율화 추세를 타고 올해 전세계 파워 트랜지스터 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파워 트랜지스터 시장은 지난해보다 무려 31% 급반등한 110억달러(약 12조19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에는 지난 2001년 이후 최악인 16%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다시 급반등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이어져 오는 2014년이면 145억달러로, 연평균 12% 가까운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출하량도 지난해 371억개에서 이맘때 713억개로 연평균 14%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파워 트랜지스터는 지난해 152억달러에 달했던 전체 이산부품 시장에서 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오는 2014년에는 58% 비중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시장 전망이 밝은 것은 휴대폰에서 컴퓨터 서버, 나아가 친환경차에 이르기까지 저전력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별로는 고전압(200V 이상) 파워 FET가 가장 높은 연평균 13.5%씩 성장하며 오는 2014년 23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GBT 모듈은 연평균 12.7%의 신장세로 이맘때 25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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