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미국 기상관측센터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기반의 기상관측 시스템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선다.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는 미국 오클라호마에 소재해 있는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해 USN 기상시스템 ‘u-AWS’를 소개하고 향후 기술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u-AWS’는 기상청을 위한 중소기업청 구매조건부 개발과제로 에이시에스가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유비쿼터스 센서를 통해 무선으로 기상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복수의 기상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 상호 비교를 통해 기상측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원격조정 및 저전력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시에스의 미국 기상센터 방문은 한·미간 기상분야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클라호마 기상센터와 관련 민간기업인 미 WDT이 에이시에스의 기술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는 설명이다. 더 나아가 핵심기술 공통 연구를 계속 논의하고 상호 방문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도 검토중 이다.
한편, 미 국가기상센터는 1999년 5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연방정부가 지원, 2006년 오클라호마대학에서 설립된 산학연 공동 연구조직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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