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녹색소비 주간’ 행사

환경부와 유통업계가 녹색소비 생활 실천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산업계·소비자가 함께하는 ‘2010 녹색소비 주간(Green Day! Green Festival!)’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백화점·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9개 업체의 전국 400개 점포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행사 기간 동안 이들 업체는 우수 녹색제품 모음전, 그린마일리지 적립, 에코백(Eco Bag) 증정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녹색제품 체험 기회와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소비 및 환경 관련 공모전, 식목행사 등 다채로운 친환경 문화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23일에는 녹색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녹색소비 포럼’이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환경부는 ‘친환경상품의 환경·경제적 편익 분석’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친환경상품 구매·사용만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가정의 전기·전자제품, 건축자재 등 29개 품목 친환경상품 구매 및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은 연간 290㎏이며, 경제적 편익으로 환산하면 약 5만200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한승 환경부 녹색기술산업과장은 “앞으로 녹색소비 주간뿐 아니라 온 국민이 녹색소비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유통매장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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