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중입자가속기사업추진단이 발족하고 23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준공식을 개최하는 등 취임 직후부터 굵직한 현안이 많습니다.”
지난달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취임한 이종인 원장(58)은 “지난 200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경제 위기와 맞물려 어려움이 많았지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
23일 부산 기장군에서 준공식을 갖고 7월 개원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의학에 특화된 암치료와 방사선 의학 지역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3년 임기의 이 원장은 “2013년은 우리나라 방사선 의학 역사 50주년으로 향후 3년간 지난 2003년 수립한 비전2013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으로는 △방사선의학과 종양학 분야의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 △원전 수출시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시스템 패키지 수출 지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성공적 개원 등을 제시했다.
외과의사 출신의 이 원장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술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조가 필요하듯 기관 운영에 있어서도 구성원과의 대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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