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3차원 프로젝터 경쟁 점화’...옵토마 3D 프로젝터 9종 출시

 

 3차원(3D) 입체 영상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프로젝터 시장 경쟁이 점화됐다.

 대만 옵토마는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3D 프로젝터 9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모두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2분기 내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다. 3D 프로젝터는 지난달 대만 벤큐가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이처럼 여러 모델이 대거 나오는 건 처음이다. 테리 쿼 옵토마 아시아 대표는 “발빠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한국 3D 프로젝터 시장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옵토마 3D 프로젝터는 홈 엔터테인먼트·홈 시어터·게임용 등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전 모델은 미국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새로운 영상처리 칩을 탑재해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 중 홈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ES523ST’는 1.46m 거리에서 80인치 대화면을 즐기는 동시에 120Hz 3D 신호를 지원, 선명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다.

 옵토마는 지난 2003년 국내 진출한 세계 DLP 프로젝터 1위 업체로 국내에서는 우미테크와 손잡았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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