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유비쿼터스(u) 기술로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가능해져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처리비용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유비쿼터스 기반 생활공감형서비스인 ‘2010년 지역기반 u서비스 사업’에 약 48억원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도시생활폐기물 통합관리서비스 △도서해안지역 경제활성화 및 재난대응체계 강화 △u실버커뮤니티 서비스 △스마트비즈니스 센터 구축 등이다. 행안부는 이달 중 이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u도시생활폐기물 통합관리서비스‘는 음식물쓰레기 용기에 RFID를 부착해 배출량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다. 환경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 영등포구·충북 청주시·전북 전주시·전남 광양시·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을 대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가정·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량에 비례해 비용을 부과하면 발생량 감소에 따른 처리 비용과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시의 경우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 약 18억원 절감과 폐기물 처리시간 23% 단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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