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연구단지에 지역 연구개발(R&D)의 역량을 강화할 대구융합R&D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호산동 성서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구융합R&D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R&D 거점으로, 국책연구소 및 민간기업 연구소 유치를 통한 지역의 R&D 역량 및 기초연구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연면적 1만 5037㎡에 지하 1층과 지상 13층 규모로, 세미나실과 과학기술인 교류 및 활동 공간, 회의실, R&D협의체 사무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과학연구단지의 핵심사업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현재 26개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이종섭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센터 개원을 통해 대구과학연구단지 내 연구기관 및 기업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과학기술진흥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오는 16일 오후 대구융합R&D센터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진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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