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페이지(대표 임병모)는 ‘포토액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로 제공하는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인기 드라마 주인공 사진이나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콘텐츠가 매주 이용자 단말기에 푸시(push) 형태로 제공된다. 통화료도 무료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05년 출시됐다.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하지만 연내 KT, LG텔레콤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사진을 촬영할 때 다양한 액자 콘텐츠도 제공해 재미를 배가했다. 촬영 사진은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김춘범 엠페이지 본부장은 “유행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조달에 최선을 다했기에 서비스가 가능했다”며 “방송 3사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캐릭터 전문업체와 제휴했고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임병모 사장
“휴대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임병모 엠페이지 사장은 2005년 세계 테크놀로지 산업 현황(GTI)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추정돼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휴대형 단말기에 임베디드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며 콘텐츠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푸시 서비스를 한다”고 말했다.
앱스토어를 활용한 해외 진출도 노린다. 그는 “아직 해외 수출 실적은 없으나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으로 아이폰 OS와 안드로이드 OS 전용 솔루션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KT·LGT향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며 SKT향 서비스에서만 15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
그는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며 사진을 보다 가치있게 만드는 기술, 사진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기술을 연구 중”이라며 “이 같은 작업을 마무리하면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한 전략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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