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남호기)은 7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전자공고에서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설을 비롯해 삼척시의 대규모 건설사업에 투입될 우수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남부발전과 삼척시는 지난해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는 전문 직업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위탁교육을 맡아 삼척전자공고에서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은 1기당 3개월로 총 4기 과정이며 용접·전기 등 기능 중심이다. 기초반·심화반·종합반 등 수준별 맞춤교육을 통해 2011년 6월까지 총 24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기능학교가 삼척그린파워발전소를 지을 핵심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갖춘 취업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척그린파워발전소는 남부발전이 ‘세계 발전회사의 모델 발전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저열량탄 발전소이자 최첨단·친환경 발전소다. 1000㎿ 발전소 2기로 구성되며 2011년 착공해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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