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미래형 뉴스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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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문사들은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뉴스 포맷을 적용한 미래형 뉴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모바일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6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 주관 ‘제54회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 이재신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는 “마이크로 미디어 시대를 위한 뉴스 서비스는 문자가 아닌 멀티미디어 형식 뉴스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제 신문사는 단순히 뉴스 기사만을 생산하는 역할이 아니라 뉴스 자료를 근거로 다양한 뉴스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뉴미디어 기반의 복합 기업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신문사들이 기존 뉴스 기사 생산자에서 전문 디지털 콘텐츠 공급자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디지털 뉴스 포맷 표준과 표준화된 DB 구축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뉴스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미래의 뉴스 유통은 미래형 스마트 콘텐츠 개발을 위해 사용자 정보가 필수”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신문사들이 포털, 이동통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들과 단일 협상 창구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로 맞춤형 형식의 뉴스 포맷, 모바일과 인터넷을 연결한 뉴스 포맷, 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멀티미디어 방식의 뉴스 포맷을 제시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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