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글로벌 오픈소스 사이트 ‘소스포지닷넷’에서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 다운로드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큐브리드는 지난해 10월 소스포지닷넷에 큐브리드 프로젝트를 개설하며 해외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국산 오픈소스 SW 중 1000건 이상 해외에서 다운로드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큐브리드는 이런 여세를 몰아 큐브리드를 글로벌 오픈소스 SW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회사는 최근 해외 마케팅을 위해 외국인을 채용했으며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될 ‘MySQL 콘퍼런스&엑스포’에도 참가한다. 이 행사는 매년 MySQL 개발자를 위해 열리는 기술세미나로 경쟁제품인 MySQL 진영의 행사에서 큐브리드를 알리는 역발상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에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위한 행사인 ‘OSCON 2010’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장윤 큐브리드 글로벌확산팀 이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소스포지닷넷의 DBMS엔진과 서버 카테고리에서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등 관심이 높아져 최근 제품 다운로드가 1000건을 돌파했다”며 “해외 개발자들 사이에서 계속 거론되고 사용되면 곧 루비나 아파치처럼 이름만으로도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오픈소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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