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재료로 사용되는 볼트의 한국산업표준(KS) 표준 강도가 높아진다.
기술표준원은 기존 볼트 보다 2배 이상 내진강도가 센 고강도 볼트를 6일부터 KS 기준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전 KS 볼트의 인장강도는 400메가 파스칼(4079㎏f/㎠) 이하의 수준으로 초강도 지진에 대한 대응이나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형 풍력발전 타워를 지탱하기 위해 다소 미흡하단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KS등급으로 새롭게 도입된 구조물 하부고정용 고강도 기초 볼트는 기존 볼트 대비 2배 이상의 강도와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고층빌딩, 장대교량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 하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고강도 볼트 사용으로 재료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기존의 대직경 기초볼트의 연간 사용량은 약 2만4000톤으로 이를 고강도 볼트로 대체하는 경우 연간 6000톤(약 102억원)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시공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인건비, 설계비용 절감 등 약 500억원 이상의 간접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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