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가 KT FDS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오는 2012년 매출 2000억원과 세전이익 160억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는 금융 IT 전문업체 KT FDS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8월 KT로부터 KT FDS 지분 100%를 4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그동안 보험과 증권 등 제2권 금융IT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인 동양시스템즈는 은행권 시스템통합(SI)과 서비스매니지먼트(SM), 금융솔루션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해 온 KT FDS와의 합병으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전체 금융IT시장을 아우르는 토털 금융 IT서비스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한서 동양시스템즈 대표는 “합병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올해 매출 1700억원을 돌파하고 오는 2012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성장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규모와 내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시스템즈는 KT FDS 합병에 앞서 은행본부를 신설, 은행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제 1금융권 IT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KT FDS는 지난 1990년 SC제일은행의 계열회사인 일은시스템으로 출범, 지난 2005년 KT가 인수·운영한 금융 IT전문업체로, SC제일은행의 전산유지보수 업무를 비롯해 제1 금융권 IT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국제회계기준(IFRS),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IT 컴플라이언스 분야를 비롯해 소액결제, 유가증권분야 등 다양한 금융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2
삼성SDS, 클라우드 새 판 짠다…'누리' 프로젝트 띄워
-
3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4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5
삼성SDS, 병무청 행정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맡는다
-
6
오픈AI, 코어위브와 클라우드 계약…MS와 결별 가속화되나
-
7
마케터, 생성형 AI 의존 심화…사용자 신뢰 잃을라
-
8
[뉴스줌인]경기 침체 속 오픈소스 다시 뜬다…IT서비스 기업 속속 프로젝트 추진
-
9
산·학·연 모여 양자 산업 지원…NIA,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마련 착수
-
10
유통가 개인정보 유출사고 연이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