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SK카드가 모바일 기반 신용카드인 ‘Touch 7’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드는 플라스틱 카드와 휴대전화 USIM칩으로 내려받는 모바일 카드 두가지로 발급된다.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면 홈플러스·훼미리마트·SK주유소 등에서 단말기에 터치로 결제할 수 있고, 3%의 청구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할인서비스는 가맹점별 월 1회, 1회 최대 5000원이다. 휴대전화 USIM칩을 교통카드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선불 교통카드와 소액결제 카드 기능을 지닌 SK텔레콤의 ‘T-cash’ 자동 충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외식·쇼핑 등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도 휴대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고객이 SK텔레콤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 매월 최대 1만2000원의 통신 요금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SK텔레콤 신규 가입 고객 또는 기기 변경 고객은 4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또한 T멤버십, T멤버십캐쉬백, OK캐쉬백 등의 기능이 통합돼 한 장만으로도 SK텔레콤의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