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대표 최종원)는 스토리지·네트워크·블레이드서버 3개 핵심 하드웨어사업 영업망을 부문별로 전문화한다고 24일 밝혔다.
LG히다찌는 지난해 독립부서 형태의 3개 사업을 플랫폼사업부로 단일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꾀한 데 이어 올 들어 이를 토대로 각 HW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LG히다찌는 HW별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동시에 40∼50여개 유통협력사도 전문화를 유도한다. 각 HW별로 3개 정도의 특화된 유통협력사를 육성해 관련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유통협력사 전문화는 제도적으로 1종류 HW만 유통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협력사가 지닌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하아타 플랫폼사업부장은 “LG히다찌 HW 제품군의 높은 우수성에 비해 대외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영업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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