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조명 소등으로 1시간 동안 지구에 휴식을 주세요.”
금천구가 오는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구촌 1시간 소등행사(Earth Hour)’를 실시한다. 참여하는 시설은 총 60개소로 구청사, 동주민센터, 공공시설, 독산한신아파트 외 16개소, 독산동 홈플러스 등 대형건물 26개소, 발소길 등이다.
구종합청사 등 공공청사는 실내·외 조명등과 경관 조명등을 전체 소등하고 가정에서는 실내조명을 소등하되 저녁 8시 40분 이후 TV시청은 가능하다. 대형건물과 일반상가 등에서는 옥외조명(간판, 경관조명)을 소등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고, 주말 영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조명은 사용해도 된다.
금천구는 행사와 관련해 소등행사 참여 우수 구민 및 시설에 대해서는 표창할 예정이다.
‘지구촌 1시간 소등행사(Earth Hour)’는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산가스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1시간 동안 불을 끄면서 시작된 지구촌 행사로, 전 세계 88개국 6000개 도시가 참여한다.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뉴질랜드에서 시작되어 서울을 거쳐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세계가 파도타기를 하듯 불을 소등한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구촌불끄기 이벤트(http//www.seoul.go.kr(pop-up zone))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환경과(2627-1533)로 문의하면 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