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2차전지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은 원천기술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제조사와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양극제, 음극제, 분리막 등을 연구개발해 일부 분야에선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곳이 LG화학이다.
LG화학은 리튬니켈코발트망간(NMC) 조성의 소재를 개발, 자체 생산은 물론이고 엘앤에프신소재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기존 소재를 대체 적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특히 코발트를 주원료로 한 리튬코발트 소재는 매장량이 줄면서 코발트 가격 변동폭이 크다. 따라서 이를 대신해 NMC 등 세 가지 소재를 조합한 삼원계 양극활물질의 채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LG화학은 전해질 역시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일부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2차전지 생산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대용량 전지 개발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연구소 산하에 대용량 전지TF를 신설했다. 또 양극활물질을 개발, 일부 자체 생산에 나섰다. 또 음극활물질과 전해질도 개발 중으로 상용화도 고려 중이다.
이 밖에 대정이엠과 에코프로가 양극활물질 가격의 60%를 차지하는 전구체 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에 적용하고 있어 향후 전구체의 자립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음극활물질, 전해질 등 주요 핵심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은 더뎌 향후 이 분야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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