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팅 통합 서비스 연구회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 중소기업의 통합서비스 모델을 연구한다.
최근 전자제어장치 오류로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있는 도요타 사태로 SW 테스팅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SW의 품질 관리를 더 이상 늦추다간 자동차와 철도, 원전, 가전, 의료장비 등 수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슈어소프트테크·STA컨설팅·파수닷컴·인피닉·인피언컨설팅 5개 전문 기업은 테스팅 통합 서비스 연구회를 구성했다.
테스팅 통합 서비스 연구회는 SW 테스팅 인식 확산과 시장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SW 품질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그동안 SW 개발에만 치우쳤던 시장 인식이 품질 쪽으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산업 선진국일수록 객관적인 제품 품질 보증이 강조된다.
테스팅 통합 서비스 연구회는 각종 대규모 사업에서 대기업에 밀려 중소기업 입찰이 제한되는 현재의 상황을 힘을 모아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테스팅통합서비스연구회는 공동으로 시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는 등 국내 SW테스팅 시장조사에 나선다. 해외 문헌 및 콘퍼런스를 통한 해외 SW테스팅 시장도 조사한다.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입찰 정보를 공유하고 격월로 전문가 초청 정보 자문과 교육을 한다. 또 통합 서비스 모델을 연구하고 테스팅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말께는 통합 서비스 모델 기반으로 공동으로 입찰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테스팅 통합 서비스 연구회는 자동화 도구, 서비스, 홍보, 컨설팅, 교육, 프로세스 관리 등 각 기업의 우수 분야와 접목해 협력한다. 국제표준 지식체계 반영해 참여 기업의 전문성을 강화, 국내 수출품의 SW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전자제어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차량용 전자제어시스템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 검사를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TA컨설팅은 SW 테스팅 관리 자동화 도구 ‘TPMS(Test Process Management System) 2.0’을 개발했다. 파수닷컴은 SW 프로그램 소스가 담고 있는 치명적 메모리 오류 등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실행 의미 기반 소스코드 자동 분석 시스템이 있다. 인피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W테스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사장은 “연구회는 SW테스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파하고 참여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통합 솔루션 및 협업을 통한 도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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