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여행객들은 휴대폰을 이용해 여행할 국가의 안전정보는 물론 국제적인 행사, 시사영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1월 오픈한 ‘m.외교통상부’ 모바일웹에 192개 국가 정보를 비롯한 G20 정상회의 및 G20 국가관련 자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사용어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 참석국가와 회의 내용 및 성과, 한국의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개최 전 주요 활동 내용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의 참여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외교부 모바일웹은 시사영어도 제공한다. 코펜하겐 기후회담, 한·미 군사동맹 등 시사 이슈에 대한 다양한 영어 표현방식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짤막한 문장과 해설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민원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권, 비자발급 등을 비롯한 해외시장 정보 국제경제 동향, 해외여행안전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갱신해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전 공항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외교부 모바일웹에 접속하면 여행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외교부는 보유하고 있는 많은 자료들을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외교통상부’에 접속하려면 휴대폰에서 6632(MOFAT: Ministry of Foreign Affairs & Trade)와 인터넷키(NATE/SHOW/Oz)를 누르면 된다. 스마트폰에서는 모바일주소(m.mofat.go.kr)를 입력하면 된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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