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다이 IAEA 명예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 원자력 정상들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중수)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핵무기 없는 원자력 르네상스의 준비’라는 주제로 첫 총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은 이번 회의에선 △핵무기 없는 세계 △핵확산 금지조약의 전망 △다자간 안보협력 △핵 비확산과 인력양성 △국제 공동 핵연료주기 방안 등 5개 주제로 나눠 총회를 열고 고준위 핵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논의,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파올로 코타 라무시노 퍼그워시 사무총장 등 국제원자력기구 대표자와 토머스 그래엄 전 미국 무기통제 및 군축 대통령 특보·알렉산더 니키친 러시아 국립 정치국제연구소 국장·한스 마레츠키 전 동독 주북한 대사 등 19개국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는 원자력 수출국에 걸맞는 국제적인 위상을 확립하고 그에 상응해 국제적 역할과 책임도 감당하겠다는 원자력 강국으로서의 정체성 재확인 작업”이라며 “세계원자력정상회의는 이번 서울 회의로 그치지 않고 퍼그워시와 같은 핵 비확산 운동을 펼치는 국제 NGO로 발돋움할 것”이라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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