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금융IT 인프라를 운영하는 국민은행이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해 농협, 전북은행 등에 이어 국내 최대 은행이 가세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SSD 도입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SSD 스토리지를 IT인프라에 적용하기로 하고 스토리지 업계와 도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성능검증 차원의 시범사업 형태로 SSD 스토리지를 현업 시스템에 적용한 후 운영효과 등에 따라 향후 전사적인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는 대신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에 장착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바꾸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데이터 접속 빈도가 높은 특정 스토리지 계층에 우선적으로 SSD를 적용하여 IT 인프라 성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측은 “SSD 스토리지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단계”라며 “우선 작은 규모로 SSD 스토리지를 도입하여 시스템 성능 개선 효과를 측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소규모 시범사업 성격이지만 1일 1억6000만건의 대량 거래를 처리하는 대용량 뱅킹시스템을 갖춘 국민은행에 SSD 스토리지가 도입된다는 것만으로도 관련 시장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도 올해 안에 SSD 기반 스토리지를 도입할 계획을 밝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에도 SSD 대중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SD 스토리지는 HDD 기반 제품에 비해 데이터 검색·처리시간이 최대 20배나 빠른 등 성능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검증된 대규모 레퍼런스 사이트가 없다는 점에서 ‘미완의 대기’로 머물러왔다.
주요 해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SSD 시장은 4억∼5억달러 수준이었던 2007·2008년에 비해 오는 2011·2012년에는 50억∼100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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