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녹색성장 국제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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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녹색성장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4일 열린 ‘한―OECD 녹색성장 워크숍’에서 “성공적인 녹색성장 전략의 실천을 위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와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차관은 “한국은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한국 정부는 R&D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의 녹색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에서의 녹색성장은 정치적 리더십을 통한 역사적 발상전환”이라며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의 적극성을 강조했다.

마리오 아마노 OECD 사무차장은 “한국이 지난 경제 위기 시 과감한 녹색 뉴딜 투자를 통해 짧은 기간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녹색성장을 추진한 대표적인 국가”라며 “장기적으로는 녹색과 성장이 함께 간다는 것을 인식하고 녹색성장 달성을 위해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녹색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은 R&D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혁신하고 조직변화를 이끄는 녹색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하는 것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OECD 간에 녹색성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발전시키고 녹색성장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의 전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한편, 지경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막됐다. 특히 OECD가 녹색성장에 대해 회원국과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 워크숍으로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녹색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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