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에 들어서는 공공건축물은 에너지를 40% 이상 덜 쓰는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앞으로 새로 짓는 공공청사는 물론이고 미술관·병원·박물관·아동시설 등 모든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업무용 청사의 ㎡당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300㎾h 미만으로 설정되고 건설 전 주기에 걸쳐 감독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거나 공사 중인 17개 공공건축물도 기존 사업비의 약 5.5%인 60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투입, 설계 변경과 공사기간 연장을 통해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은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으로 지어지도록 유도하고 에너지성능지수(EPI)를 기존 74점 이상에서 86점 이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준을 만족하면 △신축 건물의 취등록세 5∼15% 감면 △공동주택의 용적률 완화 △친환경 건축물 인증비용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또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가장 중요한 외벽과 지붕의 열손실 방지를 위한 단열기준(열관류율)을 공공, 민간부문 모두 법적 기준보다 큰 폭으로 강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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