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제품] 삼양감속기 양축 태양광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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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 트래커는 글자 그대로 해바라기가 태양을 따라 방향을 돌리듯 태양광 발전기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만드는 장치다. 태양광 모듈 판과 태양광선을 직각으로 만나게 해 발전 효율을 높여주는 게 관건이다.

 삼양감속기(대표 이경일)가 정부지원을 받아 지난해 개발한 양축추적식 태양광 트래커는 태양을 추적하는 최적의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40년이 넘는 감속기 기술을 모터 구동부에 적용해 신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여름에 태풍이 불고 비가 많이 오는 한국 기후에 뛰어난 적응력을 보인다. 또 모듈이 상하좌우 양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고정식이나 단축 추적식보다 최대 30%까지 효율에서 앞선다.

 삼양감속기의 양축추적식 트래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모듈 그림자가 다른 모듈을 가려 발전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점이다.

 연중 태양이 모듈을 비추는 각도를 사전에 입력, 그림자가 가리는 넓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각 모듈이 세밀하게 조정된다.

 이밖에 비상 상황 발생시 모듈을 수평상태로 자동 전환하는 자동안전모드가 적용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양감속기는 올해 양축추적식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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