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브 샤마시 부총장 “한국 IT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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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씨윗코리아 개원에는 야코브 샤마시 뉴욕주립대스토니부룩대 경제개발 부총장 겸 공과대학장의 역할이 컸다. 미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경영 분야 석학 중 한명인 그는 씨윗과 첨단에너지연구기술센터(AERTC)를 관장하는 최고 책임자이기도 하다. 샤마시 부총장에게 씨윗코리아 개원 의미 등을 들어봤다.

-먼저 뉴욕주립대 스토니부룩(SUNY)을 설명해달라

△뉴욕의 64개 주립대 중 하나이며 1957년 개교했다. 런던타임스가 선정한 세계최고 대학 1%에 선정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1997년 공립 연구중심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학·의학·생명공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에 씨윗 분원(씨윗코리아)을 설립한 이유는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 연구력과 한국의 우수한 IT인프라가 조화하면, 매우 뛰어난 연구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국 씨윗(CEWIT)이 뉴욕주의 많은 정보통신 기업과 성공적인 산학연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것 처럼 한국에서도 비슷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자 한다.

-씨윗코리아는 주로 무엇을 연구 하나

△씨윗코리아의 주요 연구방향은 미국처럼 전자·무선·정부통신 분야와 바이오·의료·에너지 관련 원천기술과 IT융합 분야다.

연구인력은 우선 17명으로 시작해 5년 내에 45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에 파견하는 연구원들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씨윗 본원 그리고 브룩해븐 국립연구소에서 연구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통신 및 기기, 시스템, 스마트에너지, 의료정보 및 기기 등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씨윗코리아에 거는 기대는

△무선 및 정부통신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교통·의료 등과 접목한 융합IT 기술개발을 수행, 한국과 미국 IT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처럼 한국 여러 기관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수행, 세계수준의 연구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9월에 송도에서 문을 여는 스토니브룩은 어떻게 되가나

△오는 9월 예비과정(Pathway)을 우선 개설할 계획이다. 그리고 2011년 가을 부터 경영대와 공대에 6개의 학과를 개설, 총 정원 2000여명의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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