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은 부업을 가진 ‘투잡족(Two-Job 族)’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최근 직장인 1천7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8.2%가 부업을 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투잡족 비율은 2008년 조사에선 12.9%, 지난해는 15.5%로 파악돼 부업을 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업을 하는 이유로는 주 수입원의 보충 수단이라는 답변이 49.2%로 가장 많았으나 자기계발(12.3%), 창업 준비(11.3%), 퇴직 대비(10.3%), 취미.여가활동(7.2%) 등을 꼽은 답변도 적지 않았다.
부업을 통해 얻는 수입 수준에 대해서는 대다수인 35.9%가 주 수입의 11~20% 수준이라고 답했지만 부업으로 주 수입의 51~60%를 번다는 사람도 8.2%나 됐다.
이광석 대표는 “짧은 기간에 수입을 늘리려고 부업하는 것보다는 건강, 생활리듬, 흥미와 적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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