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처음으로 과학적 분석과 예측 자료를 토대로 재난에 대비하는 ‘IT기반 풍수해 예측 및 대응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오는 11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시 IT기반 풍수해 예측 및 대응시스템 구축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시연과 함께 개요,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한다.
이번 IT기반의 풍수해 예측 및 대응 시스템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기존의 재해 이력 데이타베이스(DB)와 위험도 평가 자료, 피해예측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실시간 풍수해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선제적인 풍수해 대응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지난 해 7월부터 6억1000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고 노아솔루션, 지오매틱코리아, 에이치엠씨 등 지역 기업과 부경대 도시방재연구실 등이 사업에 참여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해 400~800m의 구릉성 산지가 부산만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낙동강 하구에는 낮은 평야가 공존해 돌발홍수, 연안재해, 산사태, 풍수해에 취약하다. 특히,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국지적 호우 및 집중 호우가 늘어나고, 그 피해 양상도 대형 재해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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