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역 IT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IT발전기금 지원을 강화한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는 경남 지능형홈 산업 등 지역 IT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IT발전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입을 활용, 지역내 IT융합 산업체에 기술개발, 설비투자, 운영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관련 경남테크노파크는 5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농협, 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관련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IT발전기금은 지난 2002~2005년 4년간 경상남도와 농협, 경남은행이 경남 IT산업 발전을 위해 총 75억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해 조성했다. 지원 대상기업 및 범위는 경남에 본사(사무소와 사업장)와 연구소를 둔 IT 및 IT융합 관련 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09년도 기준으로 5억원 이상이고, 5인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소·벤처 기업이다. 지원방법은 농협과 경남은행이 자체 취급기준에 따라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한도는 3억원 이내다. 대출기간 및 상환은 2년 거치, 1년 4회 균분상환 또는 1년 1회 일시상환으로 할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농협과 경남은행의 금융대출 지원에 맞춰 대출 금리의 이차보전을 지원, 기업 기술개발자금 4%, 설비투자자금 3.5%, 경영안정화 운영자금 3%를 지원한다. 경영안정화 운영자금의 경우 구축 시설의 유지보수 비용으로 활용할 경우 3.5%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준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남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홈산업 및 IT융합산업의 활성화와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IT융합 연구개발 활성화,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를 통한 IT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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