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신장비 업체 디오넷(대표 오창섭 www.deonet.co.kr)이 기가급 광통신망 장비를 통해 올해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매출은 108억원으로 두배 이상의 성장이다.
회사는 현재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용량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댁내광가입자망(FTTH)용 1.2Gbps급 기가비트 이더넷, 2.5Gbps급 기가비트 광네트워크 장비를 통신사업자 및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3대 주력 사업인 엑세스 네트워크, 사이버 아파트, 홈 네트워크 분야 집중 공략과 함께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엑세스 네트워크 분야에서 단독주택, 빌라, 아파트 등 다양한 용도의 가입자 종단 장비를 통해 융합서비스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 실시간 IPTV의 품질을 확보하고 향후 그 수준을 울트라 HD 콘텐츠 전송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이버 아파트는 각 댁내까지 광선로가 들어오는 FTTH를 구현하고 최대 2개의 광포트 업링크와 가입자에게 100Mbps 랜 16개 포트를 제공하는 스위칭허브 및 홈스위치 사업이 주된 그림이다. 홈네트워크에서는 광통신을 지그비, 이더넷 등의 통신으로 각 단말기와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와 함께 월패드와 같은 관련 디바이스 사업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광네크워크 시장이 급속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부터 관련 장비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해당 지역 광통신 관련 세미나 및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오창섭 대표는 “대용량 데이터 통신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광통신 장비를 통해 All IP기반 4G시대에 걸맞는 통신 품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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