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 실트론사장)은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나노융합 부문 기술 개발 기반 마련 △나노융합산업 이미지 구체화 및 산업화 등을 골자로 한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합은 우선 지경부·교과부가 공동으로 우리나라 나노 산업의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매년 1000억원씩 투자하는 ‘나노융합 2.0’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경부·교과부와 공동으로 ‘나노융합산업협력기구’를 설립하고 나노융합2.0, 산업화 지원, 인프라 활성화 등의 나노융합산업분야 전반적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노융합 2.0사업은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전 심의를 통과하고 최근 KISTEP에서 2차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노융합 2.0 사업이 발족할 경우 우리나라 나노 산업은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은 이와 함께 나노융합산업의 이미지를 구체화하기 위해 산업화 촉진 및 상용화된 제품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키로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련 기업들 및 유망 기술의 발굴 노력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조합은 그동안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들어 한상록 국장의 임원 승진안을 승인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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