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잡는 청소로봇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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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균과 청소 기능을 함께 갖춘 청소로봇이 처음으로 나왔다.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는 청소 도중에 클러스터 이온을 방출해 주변 오염된 공기를 살균하는 친환경 청소로봇(모델명 오토로 이온)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토로 이온이 채택한 클러스터 이온 발생장치는 고가의 공기청정기에 주로 사용되며 적외선 살균, 음이온 방식보다 살균성능이 뛰어나다. 또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각종 유해물질을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청소로봇은 집 안 곳곳을 이동하며 다량의 이온을 방출하기 때문에 기존 고정식 공기청정기보다 살균 및 공기청정 효과가 오히려 낫다는 설명이다. 기존 청소로봇은 미세먼지에 오염된 공기를 방출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오토로 이온은 배출공기를 헤파필터로 깨끗이 걸러내고 주변 공기를 청정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있다.

김병수 한울로보틱스 대표는 “겨울철 잦은 환기가 곤란한 실내환경에서 청소로봇을 가동할 때는 공기오염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오토로 이온은 실내공기를 오히려 쾌적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청정기능과 청소기능이 융합된 오토로 이온의 출시에 맞춰 이달말까지 할인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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