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난 2일 마감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하 공모전)’에 총 100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작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부터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 전문작가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꾼들이 응모했다. 접수된 작품들 중에는 구한말 천재시인 이상의 작품과 같이 난해한 공식과 문구들이 가득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평생을 작성해온 자신의 일기 형식 수필 작품과 A4용지 300매가 넘는 분량을 육필로 작성한 작품도 있었다. 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재외교포들도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 후 일단계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대상 1편 1억5000만원, 최우수상 1편 1억원, 우수상 2편 각 5000만원, 장려상 10편 각 1000만원 등 총상금 4억5000만원으로 모두 1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시상식은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심사에는 국내 콘텐츠 업계의 투자·배급·제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수상작가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완성된 작품에 대해서는 제작지원, 유통·배급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선정되지 못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 있다면 창작지원센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단계적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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