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내 간판 전자업체가 유럽 최대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과 LG전자 대형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ISE 2010’에 LED 기술과 솔루션을 경합한 대형 모니터를 대거 출품했다. 삼성은 전시회에 400㎡(121평)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과 네트워크 모니터 등을 선보였다. 업계 처음으로 1000 안시 밝기의 LED 데이터 프로젝터도 선보였다. 이 회사 김진환 상무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B2B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ISE 2010 전시회에 300㎡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슈퍼사인’을 비롯한 무선 네트워크 모니터, 초슬림 테두리 LCD 비디오 월(전광판) 등 2010년 기업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대 호스트 PC에 모니터를 11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모니터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모니터마다 별도 PC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구매 비용의 60%, 유지 비용도 7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권순황 BS사업본부장은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시장에서 시장 리더 십을 확고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ISE(Integrated Systems Europe)는 전문 AV와 전자시스템 전문 전시회로 주최 측은 올해 5000여 업체가 참여하고 2만 500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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