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는 아이티에 기부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화제다.
티셔츠 마니아 쇼핑몰 ‘아이브로티(대표 김정관 eyebrowt.com)’는 지난 1월 18일부터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는 아이티 어린이를 위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기부 티셔츠를 출시해 판매 중이다. 지난달 25일 수익금을 중간 정산하고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유니세프에 수익금 11만800원을 기부했다. 티셔츠는 지진 피해로부터 아이티 아이들에게 도움(Help)이 절실하다는 것을 크게 강조하기 위해 새로 디자인했다. 아이티 어린이를 돕는 기부 티셔츠는 올 1년 동안 판매한다.
김정관 사장은 “기업과 연예인들이 내놓는 금액에 비해 초라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니라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함께 참여하고자 하는 지구촌 시민 의식이어서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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