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본 4세대 단말시장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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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대표 남용)는 자사가 개발한 4세대 LTE 데이터카드(모델명: LD100)가 지난주 업계 최초로 일본 내 무선기기 기술기준적합증명인 ‘TELEC(Telecom Engineering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일본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LTE 데이터카드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 LD100을 테스트한다. LTE 단말이 일본의 공식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전자의 LD100이 유일하며 인증번호는 001번이다. TELEC은 일본 우정통신성이 지정하는 무선기기 인증제도로 까다로운 일본 내 무선법 기술기준에 적합함을 판단하는 통신규격 시험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에 이어 일본에서 인증 받음에 따라 LTE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가장 까다롭다는 일본 정부 인증으로 LTE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열릴 글로벌 LTE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3월 미국 FCC로부터 업계 최초로 시험용 LTE 단말(모델명: LEO3)을, 6월 2.5세대 CDMA EV-EO와 4세대 LTE를 모두 지원하는 핸드오버 단말(모델명: M13)을 각각 승인받았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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