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광학분석기 업체인 독일 브러커옵틱스(BrukerOptics)의 산업용 광학분석기 연구개발(R&D)센터가 경기도 성남에 들어선다.
이 센터는 브러커옵틱스가 미국 분석기 생산 및 R&D 기술을 한국에 점차 이전해 설립하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중심의 개발 및 생산체제를 운영해 온 브러커옵틱스가 아시아에 이같은 R&D센터를 설치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2일 도청에서 브러커옵틱스코리아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킨스타워에 산업용 광학분석기 R&D센터를 설치키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일 밝혔다.
브러커옵틱스코리아는 이번 MOU를 계기로 1200만달러를 투자해 성남에 R&D센터를 설치하고, 110명의 신규 R&D 및 생산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첨단 광학기를 직접 한국에서 제조하는 생산시설까지 확보, 아시아 센터 역할을 수행토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광학기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성남시와 공동으로 브러커사에 킨스타워 임대료 감면, 신규 직원에 대한 고용 및 훈련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마이클 베르스트 브러커옵틱스코리아 사장 겸 본사 이사 와 마우라 츠요시 브러커옵틱스재팬 지사장, 김효진 브러커옵틱스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한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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