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술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상진·채종원)은 종합 반도체 기업인 바른전자(대표 윤석원)의 430만주(30%) 및 경영권 일체를 225억원에 양수하는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바른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생산(SIP) 및 비메모리 상품 판매, 반도체 설계 등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케이디씨와 바른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3D 변환 및 휴대폰 등에 탑재되어 3D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있는 핵심 반도체 개발을 비공개로 진행해 왔다. 또한 3D타이틀을 소형의 마이크로 SD카드에 담아 이를 제품화하는 것에 대하여 연구해왔다.
김태섭 케이디씨정보통신 회장은 “차세대 3D시장 선점을 위해 반도체 기술 및 관련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M&A성사로 3D디스플레이장치에서 3D카메라, 3D콘텐츠, 3D저장장치를 아우르는 3D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네트워크 장비 구축 사업과 극장용 3D입체시스템과 3D안경 그리고 7인치 미만의 3D패널(무안경Type) 등 3D디스플레이 응용 제품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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