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영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8인:최후의 결사단’은 20세기 초를 그린 역사물이다. 1906년 중국을 배경으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영웅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표적이 된 8명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자단, 사정봉, 양가휘, 여명,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중국에서 개봉 2주 만에 중국 역대 흥행 9위에 올랐다.
‘8인:최후의 결사단’은 중국에서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은 ‘대부호’ 역을 맡아 애끓는 부정을 보여준 배우 왕학기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또 중국 최초로 현실과 같은 규모로 재현된 세트도 숨겨진 영웅의 이야기를 그려낼 배경으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 영화는 최근 제4회 아시아 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6개 부문상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왕학기), 남우조연상(사정봉), 신인상(리위춘), 최우수 제작 디자인상, 의상상, 작품상 후보에 올라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최다 입후보 동률을 기록했다. 두 영화는 작품 완성도를 평가하는 최우수 작품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