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기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늘고 있지만 유선 인터넷과 달리 이용 수치를 측정할 방법이 없어 모바일 광고 등 후방산업의 성장이 미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트래픽 측정 방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올해내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따라 광고주에게 객관적인 광고 효과를 보여줄 접속자수 측정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클릭과 랭키닷컴 등 국내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들은 무선 인터넷 사용자 분석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쳤지만 이통사의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해, 측정은 올해 말에야 가능하다. 랭키닷컴은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트래픽을 측정하고 있지만 무선 인터넷 측정 방법을 개발하지 못했다.
선진국들은 이통사와 업체들이 협력해 무선인터넷 사용자를 분석한다. 일본은 닐슨과 NTT도코모가 협력해 트래픽을 측정한다. 미국과 영국은 컴스코어가 4000명 이상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측정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측정 불가는 무선 인터넷 광고시장의 답보로 직결된다.
업계관계자는 “트래픽을 측정할 수 있는 수단이 딱히 없어 각사의 내부통계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객관적인 광고효과 증명을 위해 정확한 트래픽 측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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